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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효능과 문제점

기사승인 2022.12.01  00: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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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경제

시험 기간 대학생들은 커피를 많이 마신다. 커피는 잠을 깨워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고 있다. 적당량의 커피는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커피는 몸에 해롭다. 오늘은 커피의 효능과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유명한만큼 다양한 연구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고 밝혀졌다. 

1. 사망률

미국에서 50~71세 40만 명을 13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그사이 사망한 사람 중 대부분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커피 마시는 양이 많을수록 사망률은 더 낮아진다.

2. 뇌졸중 감소

스페인 연구팀이 8만 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조사한 끝에 커피와 뇌졸중 발명률에 관한 결과를 발표했다.

3. 일부 암 감소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피부암 발병률 감소에 대한 보고가 있다. 자궁내막암은 하루에 커피 한 잔을 더 마실수록 10%가량이나 발병률이 낮아지기도 했다.
4. 심장 질환 감소
카페인이 혈압을 높이기도 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꾸준히 마시면 그런 현상이 줄어든다. 커피와 혈압이 일부 관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3~4잔의 커피가 심장병 위험을 15% 감소시켜 준다는 결과가 있다.
5. 당뇨병 감소
여러 연구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3~50%가량 낮아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루 한 잔을 더 마실수록 무려 7%가 감소한다.
6. 뇌 질환 감소(치매 예방)
미국에서 알츠하이머(치매) 직전 단계의 노인 124명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치매로 발전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조사했다. 커피를 마시지 않아 혈중 카페인 농도가 낮은 사람이 큰 비율로 치매 환자가 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커피를 많이 마신 노인은 치매가 걸리지 않았다. 알츠하이머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뇌출혈, 뇌경색의 발병 감소 연구 결과도 있다.
7. 다이어트에 일부 도움
카페인은 신진대사율을 3~11%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에너지가 모자라게 되어 쌓여 있는 지방을 연소시켜 태우게 된다. 또한 카페인은 포만감을 주어 식욕이 억제되는 효과까지 있다.

커피의 부작용
1. 카페스톨
커피를 뜨거운 물에 내리면 나오는 기름 같은 물질이다. 카페스톨은 우리 몸에 항염, 항암 효과도 주지만 콜레스테롤도 높인다. 커피 칼로리가 낮은데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 콜레스테롤 관리를 해야 한다면 필터를 쓰지 않는 방식인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 아크릴아미드
2018년미국 법원에서 커피 제품에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문을 붙이라는 판결이 났다. 커피 볶는 과정에서 아크릴아미드라는 발암 성분이 발생한다.
3. 각성 효과
카페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향정신성 물질이다. 우리 몸에 들어 카페인은 바로 뇌로 간다. 뇌에서 억제성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인 아데노신을 차단하여 뇌를 인위적으로 활성화한다. 따라서 각성 효과, 기억, 반응 시간 등이 좋아진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쉬어야 할 때 쉴 수가 없게 되므로 불면증, 불안, 정서장애까지 일으킬 수도 있다.

커피는 우리 주변에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많이 접한다. 건강에 좋은 효능도 있지만 이것은 적당량을 마실 때이다. 커피는 사람마다 부작용과 섭취량이 다르다. 섭취량이 많을 경우 과잉 섭취에 의한 카페인 중독에 걸릴 수 있다. 

신지수 기자 sue910900@naver.com

<저작권자 © 배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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