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김욱 총장, 배재대의 앞날에 대해 말하다

기사승인 2023.11.30  00:53:20

공유
default_news_ad1

- 지난 10월 진행된 영자신문사와의 인터뷰

 

사진_박수진 기자

지난 10월, 배재영자신문사가 올해 3월 1일부터 제9대 배재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김욱 총장을 만나 담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우리 대학의 미래 운영 방향을 중심으로 접근한 총 11 문항의 질답이다.

 

1. 총장으로 취임하신  벌써 반년이 지났는데 소감이 어떠신지?

 

 지방대 위기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걱정했다실제로 교수 시절보다  바쁘고 (신경  일이 많아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반년이 지난 현재할만하다 지방대가 위기라고 하지만 우리 학교가 조건이 좋아 앞으로  잘될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괜찮다.

 

2. 배재대가 앞으로 크게 성장할  있는 밑거름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배재학당의 재단이 든든하며 역사적 전통과 재산이 든든하다우리 학교는 악덕 재단과 달리 돈을 악용하거나 하는 일이 없다.

교훈,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겨라.” 나눔과 섬김 정신이 배재 구성원의 분위기와 문화에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 학교의 내부적인 경쟁과 갈등이 있지만 사람 사는 곳이다 보니까 당연하다그러나 다른 학교에 비해서 구조적으로 심각하지 않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운영해 가고 있다그것이 우리 배재대의 가장  강점이다그래서 우리는 잘될 거라고 믿는다.

 

3. 배재대의 역사와 정신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아펜젤러 선교사 정신나눔과 섬김 문화가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또, 우리나라에서 근대 교육을 시작한 곳이다.(라는 점이 자랑스럽다.)

 

 

4. 배재대가 한국 사회에서 갖는 고유한 가치나 의미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앞서 말한 질문과 연결된다근대 교육의 출발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배재대는 선교사님이 세운 기독교 정신의 학교로서 그렇지 않은 대전권 대학들과는 차별성이 있다주인이있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로 나뉘는데 배재대는 주인이 없는 학교다시대가 변화하는 것에 따라 구조조정을 하면서 빠르게 변하는 주인있는 대학들과 달리 배재대는 교육이라는 가치에 충실히한다직원들에 대한 복지도 좋은 편이다.

 

5. 배재대가 10  어떠한 모습이  것이라 예상하시는지?

 

미래는 항상 예측하기 쉽지 않은데 낙천적이고 낙관적인 성격이라, 지금보다  발전한 모습으로 생각한다지금 정부에서 진행 중인 글로컬 대학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앞으로 3~4 안에 선정이  것으로 예상하고 선정이 된다면 10 이내에 명문대학으로 거듭날  있을 거라본다.

 

 

6.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위기 속에서 우리 배재대가 추구해야 하는 정체성이나 방향성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구성원들끼리 화합하는 분위기면 학생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7. 외국인 학생 유치  의존율이 상당히 높은데 이를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필요한 이유는 외국인 유학생이 없으면 재정적으로 힘들기 때문이다외국인 유학생이 늘어나는  자체로 나쁘지 않다.

 

8. 국내 우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어떠한 정책을 사용하시는지,어떤 계획이 있는지?

 

좋은 교수를 모시기 위해서 교수들이 어떤 학교에 가고싶어할지 생각해봐야한다방법으로는 교수 채용

공고를 일찍 내야한다.

   

 9. 인문계  예체능계열 학생들을 위한 정책이나 지원 계획이 있으신지?

 

인문계나 예체능이 소외되는 듯한 사회적 흐름이 있다시대적 흐름을 막을  없지만 인문사회계열을 아예 포기할  없다국가도 이공계에 지원을 많이 해준다국가 예산이 없다면 학교 예산으로라도 인문사회 계열을배려해서 균형을 맞추겠다.

 

10. 남은 재임기간동안 이루고자 하는 주요한 변화와 혁신이 무엇인지? 

 

시대가 변하기 때문에 변화와 혁신은 계속 해나가여 한다. 변화의 내용은 교육부나 정부에서 강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학교가 먼저 자주적이고 자율적으로 그 강조점에 맞게 나아가려고 하는 것이 목표다.

 

11. 배재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스스로에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략) 

1.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살아라.

2. 인생은 허무한 것이니 즐기면서 재밌게 살아라.

3.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꿈꾸며 현재를 살아라.

 

김욱 총장은 배재대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자주적이고 발전적인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10년 이내에 글로컬 대학에 선정됨으로써 우리 학교가 더욱 크게 도약할 것이라는 미래를 보았다.

김욱 총장님의 말씀처럼 모든 배재인이 자신감을 갖고 기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길 희망한다.

박수진 기자 pull0315@naver.com

<저작권자 © 배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