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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학위

기사승인 2022.09.22  20: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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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소설 마이크로 디그리의 개념을 알아보다.

▲ 사진 제공 : 구글 뉴스 화면 / 마이크로 디그리가 여러 대학에 상용화 되고 있는 모습

 마이크로 디그리(Micro-Degree)는 과목 분야별로 지정된 최소 학점을 단기간에 집중 이수한 학생들에게 정규 학위와 구분되는 별개의 ‘미니 학위’를 주는 제도이다. 간단하게, 4년 동안 학교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이수하여 학위를 따는 전공과는 달리, 정해진 학점만 채운다면 전공과는 다른 분야의 학위를 딸 수 있는 것이 ‘마이크로 디그리’인 것이다.

 단기간의 교육과정, 미니 학위 등의 요소 때문에 일명 ‘세상에서 가장 작은 학위’라는 별명이 있기도 하다. 국내 대학에서는 한남대를 최초로 서울대, 인하대, 한양대 등 이미 다양한 대학기관에서 마이크로 디그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재대 또한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기독교사회복지학과 특성화 사업 중 일환으로써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선교 한국어를 가르치는 과정뿐만이 아니라 최근 새로운 소설 시장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웹소설’ 마이크로 디그리 또한 개설된다고 한다. 

또한, 웹소설이란 장르는 과거 인터넷 소설이 현재까지 발전해 온 것으로, 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창작하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좋다. 또한 OSMU(One Source Multi Use, 하나의 원형 창작물을 다양한 매체의 2차 콘텐츠로 각색하여 재개발시키는 산업)의 주된 재료가 바로 웹소설인 경우가 많다. (웹소설의 드라마화: 김비서가 왜 그럴까, 웹소설의 웹툰화: 재혼황후 등) 이로써 누구나 도전하기 쉽고, 다양한 매체로 재창작되어 뻗어나갈 수 있는 길이 무궁무진한 것이 웹소설의 세계이다. 이러한 웹소설은 새로운 직무로서 최근 엄청난 각광을 받고 있다. 배재대학교에서도 마이크로 디그리라는 미니 학위를 통해 웹소설을 배울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 많은 학생이 이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직무에 도전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지수 기자 2101029@pcu.ac.kr

<저작권자 © 배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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